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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시각은 늦어지고 해지는 시각은 빨라졌고,
살을 태우는 듯 했던 햇살도 많이 누그러졌고,
비오듯 땀 흘리는 것도 잦아들었고,
새벽엔 반팔반바지로는 감당하기 힘들어졌고,

매미가 우는 시간보다 귀뚜라미가 우는 시간이 더 길어졌고,
산의 저 높은 곳은 벌써 색깔이 변해가기 시작했고,
후텁지근한 바람은 담백해졌고,

그렇게 서서히 가을로 젖어가고 있어요.......................




고추 말뚝에 자리잡은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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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니 2008/09/23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봤던 잠자리다..사진 잘 찍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