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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프라이빗하우스 마드레


1 1 . 1 2 . 1 2 . 월 ~ 1 2 . 1 6 . 금


평소 같았으면 너그럽게 즐길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지긋지긋할 수 밖에 없는 비(雨)의 시간들이 지나갔다.
새로운 주가 시작되었고 그동안 밀린 작업을 채워나가느라 현장은 무척 분주해졌다.
각기 다른 분야의 작업단들이 작은 공간의 여기저기서 각자의 기술을 뿜어냈다.




제법 긴 시간동안 이루어진 목공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한가지 작업이 끝나 기쁘기도 하지만 헤어짐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기쁨도 아쉬움도 잠시, 정신없이 새로운 팀들이 치고 들어왔다.











타일 작업이 있었다.
굵고 짧게. 전광석화 같이 타일을 붙이고 하루만에 사라지셨다.
집이 한층 더 산뜻해졌다.














원래 지난 주에 시작하기로 계획했으나 비 때문에 연기되었던 페인트 작업이 시작되었다.

새로 지붕을 올린 돌창고와는 달리 본채의 지붕은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었다.
일단 고압분무기로 오랜 세월의 묵은 때를 시원하게 벗겨냈다.
그리고 몇일만에 산뜻하게 맑게 개인 날 지붕에 새로운 색을 입혔다.

색조화장은 사람 얼굴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강력하게 시각을 자극한다.
겨우 지붕만 새로 칠했을 뿐인데도 집이 달라보인다.
벽체까지 칠하고 나면 또 한번 화들짝 놀라게 되겠지?
















시골집의 마당은 대부분 콘크리트로 포장이 되어 있다.
삭막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그것만큼 편한 것도 없다.
비가 와도 질척이지 않고 무엇보다 뽑고 돌아서면 올라오는
검질(잡풀의 제주 방언)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

처음 집을 마련하고 궁리를 할 때 콘크리트로 덮힌 마당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여기 저기 깨진 부분을 보강해 그냥 그대로 쓸 것인가?
아니면 깨부수고 잔디를 깔 것인가?


김실장님의 아이디어가 그런 고민을 깨주었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 뽀인트 중 하나.
콘크리트의 재발견.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자못 기대가 된다.















도배도 했고 벽난로의 굴뚝도 설치되었다.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댓글
  • 프로필사진 산양 티스토리에서 우연히 보고 댓글남깁니다
    여기 왠지 저지리 같아요. 저희집은 한경면 산양리인데 한번 구경가보고 싶어서요^^창고가 어찌변했는지 넘 궁금해요. 저희는 경산교회인데 손수 작은 목조주택 짓고있거든요.
    2011.12.22 10:33 신고
  • 프로필사진 따땃 직접 지으시다니, 대단하세요.
    곧 공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새롭게 변한 모습 올릴께요.
    완성되면 구경 오세요~ ^-^
    2011.12.22 23:21 신고
  • 프로필사진 호호아줌마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네요^^* 화면으로 보면서도 엄청 기대가 됩니다.(사실은 빌레트의 부엌도 열심히 보며 대리만족 행복했거든요.. 근데 더 멋질 것 같은 좋은 예감입니다 ^^*) 저희는 9:6의 경쟁이라네요... 3분을 떨쳐내야하는 경쟁이지요 ㅜㅜ ...고민이 10년 넘은 소심한 부부이니...제주도가 저희를 꼭 받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12.22 14:25 신고
  • 프로필사진 따땃 계속해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
    6분 중에 한 분이 되셔서 대리만족이 아닌 직접만족을 마음껏 느껴 보실 날이 오길 빌겠습니다.
    2011.12.22 23:11 신고
  • 프로필사진 서휘아빠 오늘 첨 알게된 블로그네요..
    저도 내년에 입도를 준비중이어서 관심이 많습니다..부디 공사가 잘 마무리 되길 바라고요..저도 매일와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런데 제일 궁금한거 하나..
    난방은 어떤식으로 하실건지..한겨울 난방비는 어떻게 절감하실시 계획하셧는지요..
    어린애가 둘이나 있어 저한텐 제일 큰 관심사..
    답변 기대해봅니다..^^;
    2011.12.22 15:02 신고
  • 프로필사진 따땃 입도 준비중이시군요, 반갑습니다.
    난방은.. 기름보일러 달았습니다.
    난방 방식도 방식이지만 단열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연세로 살고 있는 집, 창호가 부실해서인지 찬바람이 숭숭 들어옵니다.
    이렇게 단열이 잘 안되면 난방을 어떤 식으로 하든
    난방비를 어떻게 절감을 하든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 것 같아요.
    건축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제 생각으로는 난방방식과 아울러
    단열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011.12.22 23:23 신고
  • 프로필사진 베니이모 조카야 오늘도 응원하고 간다 ^^~~ 왠지 기분 좋은 아침이구나... 2011.12.23 09:50 신고
  • 프로필사진 따땃 성탄절과 연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2011.12.24 0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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