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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의 첫 숙소.
단 하루 밖에 자지 않았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숙소.

새로운 나라, 새로운 도시에서의 첫 숙소는 특히나 더 낯설기 마련.
한 달 반만에 재차 접지른 라니의 발목을 이끌고 온 쿠바,
원래 가려고 했던 숙소는 자리가 없었고
어둡고 스산한 밤거리를 걸어 찾아온 숙소.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
그렇게 나쁜 사람 같진 않지만 편안하지 않은 표정.
내일은 원래 가려고 했던 숙소로 옮길 것이니 그저 하룻밤만 묵으면 된다는 별 아쉬울 것 없는 마음.

해 진 후에 도착하고 해 뜬 후에 서둘러 나온 정말 순수하게 잠만 잔 숙소.
잤다는 사실과 위치외에는 아무 것도 아는 게 없는 숙소.
하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오래 남을지도 모를 쿠바의 첫 숙소.



- 쿠바 아바나 Cuba Habana
- 10년3월2일~3월3일 (1박)

- 2인실

- 25CUC (약 34,900원)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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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라이어T한 김군 2012/01/17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데요~ 꽤~ 인도에서 지냈을때는..참..하하;;

    • 따땃 2012/01/18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도는 아직 못 가봤어요.
      호김심 반 망설임 반, 그런 마음이 가장 큰 나라가 저에겐 인도랍니다.
      다녀오신 분들 얘기를 들어봐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나라인지라...
      어쨌든 한번 다녀오긴 해야할텐데 말입죠... ^^

  2. 무념이 2012/01/17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바의 민박집은 묘한 분위기가 있죠...
    저는 똑같이 생긴 집 사이에서 집을 못찾아서 한참을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따땃 2012/01/18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 가면 다 비슷비슷해 보이죠. ^^;
      여행하는 동안 묵은 민박 형식의 숙소는 대부분 한국분들이 하시는 곳이었어요.
      현지 숙소 중에 민박은 거의 드물었는데 쿠바에서는 대부분 민박에서 묵었네요.
      정말 가정적인 분위기, 남달랐어요.. ^^